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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 이야기 선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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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는 세뇌인가? 세뇌: 사람이 본디 가지고 있던 의식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게 하거나, 특정한 사상, 주의를 따르도록 뇌리에 주입하는 일. 네이버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정의다. 약간 헷갈릴 수도 있겠다. 읽어보면, 우리가 하는 '교육'이 다 세뇌 같아 보이지 않은가? 특히나 앞부분, '의식을 다른 방향으로 바꾸게 하는 것' 이것은 반드시 교육의 결과물로 나와야 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교육과 세뇌가 분명한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다. 1) '특정한' 사상 2) 뇌리에 주입 공교육 현장은 1)번에 대한 부분을 상당히 경계한다. 그래서 학교에서는 특정 정치 정당에 대한 찬반을 교사가 학생들에게 전하지 못하게 하려 한다. 이는 종교의 영역도 마찬가지로 작용한다. 이에 대해서는 조금 할 말이 있지만, 이 글에서는 넘어가자...
성찬의 떡(빵)과 포도주 성찬식을 할 때, 빵과 포도주를 마시면서 예수님을 기념한다. 왜 그럴까? 간단한 대답은, 예수님이 기념하라 하셨기 때문이다. "또 떡을 가져 감사 기도 하시고 떼어 그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주는 내 몸이라 너희가 이를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 하시고" - 누가복음 22:19 그러면 우리는 당연히 이어서 생각을 해야 한다. 무엇을 기념하라는 것인가? 예수님과 함께 했던 식사시간들? 예수님이 건넨 음식의 종류? 주님은 분명히 말씀하신다. "나를 기념하라" 성찬의 빵과 포도주를 먹고 마실 때 예수님을 기념해야 한다. 예수님 자체를 기념해야 하지, 빵과 포도주를 기념해서는 안된다. 빵과 포도주가 예수님이 될 수는 없지 않은가? 1. 빵과 포도주를 주님은 자신의 몸과 피라고 하였다. 맞다. 빵과..
성경의 순서도 하나님의 은혜 창출레민신 수삿룻 삼상하 왕상하 대상하.... 어렸을 때, 교회 수련회에서 성경약어표를 외워야 밥을 줬었다. 그 때에는 '왜 이걸 굳이 외워야 하나? 그냥 어디 찾으라고하면 어디 찾아서 보면 되는거 아닌가?'하면서 뚱한 표정과 불만으로만 있었다. 막상 외우고나서는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에 기분이 좋았다.(사람이 이렇게 단순하다...;;;) 그 때 밥을 먹기 위해 외웠던 성경약어표가 지금까지 내 머릿속에 남아있다. 그저, 성경을 좀 더 빨리 찾는 용도(?)로만 여겼던 성경약어표. 조금 더 시간이 흘러, 성경의 순서를 살펴보니.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다. 유대인들의 성경과 현재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경의 순서는 좀 다르다. 칠십인역의 순서를 따르고 있는 우리는, 유대인들의 구약의 순서와 다른 구약의 순서..
보는 것과 믿는 것 "증거를 보고 믿는 것과 보지 않고 믿는 것. 둘 중 어떤 믿음이 '더 좋은' 믿음일까?" 이에 대해서 성경은 '당연히' '보지 않고 믿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더 좋은' 믿음이라고 말한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 요한복음 20:29 의심 많은 도마가(... 근데 사실 도마는 직접적인 의심은 한 번만 했는데... 의심 많은 이의 대명사가 되어버렸다.) 예수님의 손과 옆구리에 난 못 자국과 창자국을 직접 만져보지 않으면 믿을 수 없다고 말하자 예수님이 직접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이다. 그런데, 우리는 한 번 생각해보아야 한다.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보지 않고 믿는 믿음. 좋은 믿음이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눈에 보..
내가 구원을 받았는지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구원의 확신, 증거)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로마서 10:10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할 수 있다면, 그것이 구원의 증거가 될 수 있는가? 내가 청소년 때도 그러했지만, 현재 청소년, 청년들 중에도 비슷한 고민을 하는 이들이 많다. 수련회 때는 눈물을 흘리며, 찬양하고, 회개기도하지만 정작 집으로 돌아와 삶을 살다보면, 3일을 가지 못하고 다시 죄를 탐닉하는 내 모습. 그러한 내 모습에 스스로 실망하고, 자책하며 '내가 그 때 느꼈던 것들은 다 무엇이지? 거짓인가?' 생각하게 되고, 좌절했었던 경험. 기억. 과연 구원의 확신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마태복음 7장에서는 "열매로 그 나무를 안다"고 했다. 그럼, 무엇이 열매인가? 어떤 열매가 맺어져야 내가 구원 받았음이 증명..
열매로 그 나무를 안다(죄책감, 의인, 죄인에 대해) 열매로 그 나무를 안다. (마태복음 7:15-20, 요한복음 15:1-2) 열매를 맺는 나무가 좋은 나무다. - 요한복음 15장 좋은 나무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는다. - 마태복음 7장 아름다운 열매는, 좋은 나무의 열매다. 나쁜 나무가 좋은 열매를 맺지 못한다. - 마태복음 7장 아무리 내가 사과나무라고 우겨도, 내가 무화과를 맺으면 나는 무화과나무이다. 그리고, 사과나무는 사과를 맺는 것이 좋은 나무이다. 사과나무가 무화과를 맺는다는 것은 좋은 나무가 아니다. 100개를 맺건, 10개를 맺건, 1개를 맺건. 사과나무를 심었었는데, 사과가 맺혔다면, 그것은 사과나무요, 좋은 나무이다. 100개를 맺건, 10개를 맺건, 1개를 맺건, 사과나무를 심었는데, 사과가 맺히지 않고 무화과가 맺혔다면, 그것은 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