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 이야기 선반/사도행전

사도행전을 읽을 때 기억할 점 4 - 사도행전 1장(1:1-11) "예수님의 다시오심"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사도행전 1:11

 

 

 

 

예수님이 하나님이시자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증명하는 증거가 있다.

이 증거로 인해 기독교는 여타의 종교와 다른,

분명한 증거 위에, 분명한 사실 위에 있음이 증명되어졌다.

 

그것은, 바로 부활이다.

 

그리고 이 부활의 종착점이,

승천과 재림이다.

 

부활하신 후, 여전히 이 땅에 존재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늘로 올리셔서, 하나님 우편에 계시다, 다시 이 땅에 오신다.

 

사도행전에 나타나는 여러 기적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해졌다.

예수가 그리스도(=메시아)임을 당연하게 기록하고 선포하는 것이다.

 

누가는 누가복음을 기록할 때는 하나님 나라를,

사도행전을 기록할 때는 예수 그리스도를 의도적으로 많이 적었다.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하나님의 나라가

예수가 그리스도가 되어주심으로 

우리에게 임한 것임을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나님 나라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미' 이루어졌지만

아직 '완성' 되지는 않았다.

 

그 완성은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 이루어진다.

 

그래서 사도행전은, 1:8절을 뼈대로 하여, 땅끝으로 나아가는 열정을 가진다.

바울은, 마지막까지 땅끝을 소망하며, 땅끝까지 하나님나라를 전하는 것을

진정한 자신의 사명으로 여겼다. - 사도행전 28장

 

그렇게 땅끝까지 전파가 되고나면, 그제야 끝이 나고

예수님이 다시오실 것이라는 것을

진정으로 '믿고(信-신) 바라(仰-앙)'였다.

 

바울은 그 당시, 세계의 땅끝이라는 '서바나(스페인)'까지 복음을 전하고자 했다.

 

사도행전에서 나타난 '신앙'은 

'예수님의 다시 오심과 그로 인해 완전해질 하나님 나라'에 대한 모습이다.

 

베드로가 가는 곳마다, 바울이 가는 곳마다

병든 자가 낫고

귀신들린 자에게서 귀신이 떠나며

하나님의 말씀이 들려지고

사람들이 회개하며 예수를 그리스도로 영접했다.

 

이 모든 모습들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신, 하나님 나라.

그 하나님 나라가 먼 미래가 아니라, 예수님으로 인해

이미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그로 인한 참자유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것을 소망하지 않고, 믿지 않고, 신앙하지 않으면서

예수의 이름을 주문처럼 읇조리는 상황에서는

베드로와 바울과 같은 기적이 일어나지 않는다. - 사도행전 19장 스게와의 일곱 아들

그들은 하나님 나라를 '신앙'하지 않는다.

그래서 그들을 통해서는 하나님 나라가 세워지지 않는다.

 

우리 죄를 대신하여, 심판을 받으시고

다시 살아나시어 소망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이 믿음이 하나님 나라 백성의 모습이며

이 믿음이 하나님 나라의 왕을 기다리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참된 왕이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마음. 믿고 앙망하는 마음. 참 신앙이다.

 

사도행전은 사도들이 행한 일을 기록한 책이다.

결국 이 사도들이 무슨 일을 했는지

왜 했는지, 그 모습이 어떠했는지

 

그 의미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사도행전 1장의 4가지 키워드는

사도행전 전체를 파악하고 이해하는데 중요하다.

 

 

1) 하나님 나라를 위해

2) 우리 힘으로 이룰 수 없고, 성령님으로 이루어 가시지만

3) 우리를 사용하시어, 땅끝까지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라 하시고

4) 그것이 결국 예수님의 다시 오심으로 완성되는 것.

 

우리가 바라보아야 할 믿음이다.